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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국풍진풍(國風秦風)편 겸가(蒹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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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 겸가(蒹葭)-갈대


겸가창창(蒹葭蒼蒼)         갈대는 푸르고 푸른데
백로위상(白露爲霜)         흰 이슬 내려 서리 되네
소위이인(所謂伊人)         내 사모하는 그 사람
재수일방(在水一方)         강물 저쪽에 있는데
소회종지(遡洄從之)         물결 거슬러 올라가 따르려 해도
도조차장(道阻且長)         길 험하고 멀어
소유종지(遡游從之)         물결 따라서 내려가 따르려 해도
완재수중앙(宛在水中央)   아스라이 강물 가운데 있네

겸가처처(蒹葭淒淒)         갈대는 우거져 무성한데
백로미희(白露未晞)         흰 이슬 내려 아직 촉촉하네
소위이인(所謂伊人)         내 사모하는 그 사람
재수지미(在水之湄)         강물 가에 있는데
소회종지(遡洄從之)         물결 거슬러 올라가 따르려 해도
도조차제(道阻且躋)         길 험하고 가팔라
소유종지(遡游從之)         물결 따라서 내려가 따르려 해도
완재수중저(宛在水中坻)   아스라이 모래섬에 있네

겸가채채(蒹葭采采)         갈대는 더부룩한데
백로미이(白露未已)         흰 이슬 내려 아직 안 말랐다
소위이인(所謂伊人)         내 사모하는 그 사람
재수지사(在水之涘)         강물 가에 있네
소회종지(遡洄從之)         물결 거슬러 올라가 따르려 해도
도조차우(道阻且右)         길 험하고 꾸불꾸불하여
소유종지(遡游從之)         물결 따라서 내려가 따르려 해도
완재수중지(宛在水中沚)   아스라이 강 속의 섬에 있네



시경(詩經)은 유교의 대표적인 경전의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詩歌集)입니다.
 
시경은 305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내용은 서주(西周) 초기에서 춘추시대 중엽까지인 기원전 11세기 말에서 기원전 6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것이고, 공자(孔子)가 이를 정리하였습니다.



위 작품은 시경 중 국풍(國風) 진풍(秦風)편에 실려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진 사람을 갈구하는 뜻이 담긴 작품이라는데, 
임금이 이 시를 읊으면 현자를 구하는 것이고, 
여인이 이 시를 읊으면 짝을 그리워하는 애정시가 된다고 하고, 

현대에 와서는 대표적인 애정시로 확정되면서 

짱꿰의 유행가 가사로도 활용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이 시는 사모하면서도 가까이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한 시로, 강물은 그와 연인 사이의 간격을 상징하고, 험하고도 먼 길은 그에게 가까이 할 방법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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