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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생 할머니가 겪으신 일제/625

댓글 : 6 조회 : 2448
작년에 한국사 자격증 따면서 현대사 관심이 생김
주변에 다겪으신 분이 27년생인 친할머니 뿐이여서 여쭤봄 디테일 하게 말씀해주신건 아니고 기억나는대로 말씀해주심
참고로 할머니는 평범한 농가에서 자라고 익산에서 젊은 나이에 중매로 할아버지와 결혼하고 6남매 키우심

1. 일제강점기 
어린시절에 집안에 쇠그릇 은수저 농기구등 철제와 농작물을다 수탈했다고 하시고 할머니는 베짜는일을 하셨다함 그리고 전쟁터이나 위안부로 끌려간 사람은 있었는지 기억 안난다고 하심 - 30년대 후반에서 40년대 초에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전쟁물자 공급을 위해 역탈해간것으로 보임

2. 625
당시 피난 가시진 않았고 농사지으며 사셨는데 북한군이 남진/북진 하며 마을을 지나갈때 식량을 가져갔고 ( 그냥 총들고 밥달라니까 준거고 민간인 학살이나 폭행같은건 없었던것 같음 )

마을에 똑똑한 청년들을 데리고가서 교육같은 것을 했다고 하심 (아마 사상교육했던거 같음)
그 청년들이 이후에 인민재판을 열었다던지 사람들을 모아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연설을 하는 일은 없었다고 하심

옛날얘기 하시니까 일제나 625 그 이후 먹고살기 정말 힘드셨다고 함 지금은 진짜 세상 좋아졌다고 돈많이 벌어 편하게 살라고 하심 이후로  단순히 꼰대들이 하는 요즘 세상 좋아졌다는 말이랑은 다르게 들렸고 업적을 이룬 위인은 아니지만 생계가아닌 생존을 위한 생활을 하시며 우리나라 암울했던 현대사 다겪으신게 새삼 대단하다 느낌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구마라집 07.12 05:57  
27년 익산이라 ...
12앞 07.12 05:57  
포텐 보내실거면 포금 푸세요
이브라히모드리치 07.12 05:57  
12앞 못갈거같지만 풀어볼게여!
감성빌런 07.12 05:57  
혼돈과 전란의 시대.... 진짜 평화는 오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이유. 핵무기 같은 강제 수단으로라도 전쟁을 최대한 억제해야하는 이유.
sos단-하루히 07.12 05:57  
우리 할머니 사시던 동네는 북한군이 안왔다고 하시더라
정정용의아이들 07.12 05:57  
625때 우리할머니 오빠 잡아가서 어떻게 했냐 이 빨갱이 새끼들아, 할머니가 평생 보고싶어하시다가 돌아가셨다